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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이슈

스마트시대 아이패드2냐 갤러식탭 10.1이냐~~

“아이패드2냐, 갤럭시탭 10.1 이냐” 

삼성전자의 갤럭시탭10.1이 KT와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면서 스마트패드 구매 고객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삼성전자 ‘갤럭시탭10.1’ 출고가는 최대 89만1000원으로 애플 ‘아이패드2’ 대비 5000원 비싸지만 DMB 기능을 탑재했다. DBM 기능이 필요한 고객에게는 갤럭시탭10.1이 매력적이다.

◇HW는 갤럭시탭10.1, SW는 아이패드2= 하드웨어 사양은 뒤에 출시한 갤럭시탭10.1이 앞선다. 갤럭시탭10.1은 아이패드2보다 0.2mm 얇고 38g 가볍다. 디스플레이도 아이패드2는 1024×768 해상도의 9.7인치 LCD를, 갤럭시탭 10.1은 1280×800 해상도의 10.1인치 LCD를 적용했다. 카메라 역시 아이패드는 전면 30만, 후면 92만 화소인데 반해 갤럭시탭은 전면 200만, 후면 300만 화소를 제공한다. 배터리는 갤럭시탭이 7000mAh, 아이패드2가 6800mAh 용량으로 비슷하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아직 생태계 구성이 미흡한 갤럭시탭10.1과 비교 아이패드2가 훨씬 앞선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탭10.1이 출시되면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패드 에코 시스템이 확대되면 풍부한 앱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비슷, 통신사 차이=SKT와 KT의 아이패드2와 갤럭시탭10.1 구매 조건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두 회사의 스마트패드 3G 요금제와 할인 혜택은 물론 네트워크 품질, 통신사 브랜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KT와 SKT는 두 제품 모두에 기본 데이터를 2GB, 4GB 제공하는 상품을 판매한다. 데이터 제공량은 동일하지만 가격은 KT가 월 1500원(2GB), 2500원(4GB) 저렴하다. 두 회사의 온라인숍에 공지된 가격표를 기준으로 가장 인기 높은 아이패드2 32GB 3G와 갤럭시탭10.1 32GB 3G제품을 비교해보니 두 제품 모두 KT가 저렴하다.

반면, SK텔레콤은 갤럭시탭10.1이 아이패드2보다 최대 2만3000원 비싸다. KT는 아이패드2와 갤럭시탭10.1에 동일한 가격 정책을 적용한다. 두 제품 모두 고객의 데이터 사용패턴에 따라 월 2GB의 기본데이터를 제공하는 데이터평생 2G(27,500원)와 데이터평생 4G(42,500)로 가입할 수 있다. KT에서 아이패드2나 갤럭시탭10.1 32GB 3G 모델로 2년 약정 데이터평생4G 요금제로 가입할 경우 31만9800원(월 평균 6만75원)을 부담하면 스마트패드를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에서 아이패드2를 구매하면 KT보다 데이터요금제만 각각 1500원(2GB), 2500원(4GB) 비싸지만 갤럭시탭10.1은 요금제외에 단말기 가격도 차이가 난다.

SK텔레콤에서 갤럭시탭10.1 32GB 3G 모델을 구입하려는 고객은 2년 약정 태블릿45 요금제 가입 시 34만2000원 선에 구입할 수 있다. 24개월 약정 종료 이후에도 36개월까지 추가 요금할인을 제공 받는 경우 10만5000원 선에 가능하다.

단, 아이패드2는 출시 수개월이 지나면서 인기 모델인 화이트 32GB 3G외에 다른 모델은 구매 대기 시간이 단축됐지만 갤럭시탭10.1은 이제 막 출시되면서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아이패드2

아이패드 2가 국내에 출시된 지도 벌써 2주가 지났다. 아직도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지만 그 반응만큼은 1세대 제품이 나왔을 때 이상이다. 이미 아이패드 2에 대해서는 알려질 대로 알려져 있지만 1세대와 달라진 점들을 정리해본다.


얇다, 가볍다

실제로 아이패드 2는 무척이나 얇아졌다. 1세대 제품도 두껍다고 얘기할 정도는 아니지만 거의 절반 수준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확실하게 다이어트를 했다.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각이 거의 사라진 2세대 제품이 나아졌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두께를 줄이고 바깥쪽을 비스듬히 잘라낸 디자인 때문에 버튼을 누르는 느낌은 1세대보다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도 100g 정도 무게를 덜어내고 맥북 에어를 보는 것처럼 매끈한 디자인은 그간 아이패드 구매를 망설이던 이들에게도 강한 구매욕을 끌어당기고 있는 일등공신이다.